“인천발전을 위해 지역의 힘을 모으자.”
인천국제공항 주변지역 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특별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기를 바라는 인천지역 시민들의 열망이 어느때보다 높다.
인천지역 각계각층의 지도급 인사, 원로, 사회 및 시민단체, 역대 인천시장 등은 31일 공항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시민추진협의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시민들이 인천국제공항 특별법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동북아 허브공항을 지향하는 인천국제공항이 주변지역 인프라 부족으로 일본, 중국, 홍콩 등 선진 공항에 허브공항으로서의 역할을 빼앗길 우려가 높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하기 때문. 인천시는 특히 지방재정 보전차원의 예산지원이 아닌 국가 발전전략 차원에서 국가투자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법적장치와 공항 주변지역에서 징수된 국세 및 지방세를 기금으로 조성, 재투자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 재정여건의 한계를 극복할 수있는 효율적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세계 대도시권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도록 외자 및 민자유치 등의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각종 인·허가 절차 간소화 및 규제완화 등의 제도정비와 공항 주변지역의 난개발 방지 및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위해서 특별법 제정의 시급성을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