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경수 인천대 총장과 박상언 인천전문대 학장직무대리(가운데)가 2일 오후 통합 최종합의서에 서명했다.
[경인일보=김명래기자]안경수 인천대 총장과 박상언 인천전문대 학장직무대리가 2일 통합 최종합의서에 서명했다.

인천전문대학에 이어 인천대학교 교직원 과반수가 통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공식 투표 결과가 나왔다.

통합 최종합의서에 따라 통합 대학교의 교명은 '인천대학교'로 확정됐다. 두 대학은 통합 과정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고, 앞으로 통합 행정 절차를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을 합의했다.

인천대가 이날 오전 10시~낮 12시 송도캠퍼스 복지회관 2층에서 통합 찬반 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394명 중 256명(65%)이 통합을 찬성했다.

인천대에 앞서 인천전문대학도 지난 달 교직원과 조교를 대상으로 서면 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 참가자 155명 중 144명(92.9%)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두 대학은 오는 11일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하는 일만 남겨뒀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올 하반기 통합을 승인하면 통합 인천대는 내년 3월1일 출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