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아파트형 벤처빌딩이 안양시 관양동에 탄생한다.
1일 시에 따르면 동안구 관양동 799 (구)뉴욕제과 자리에 연면적 9만2천376㎡(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국내 단일 최대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선다는 것.
벤처분야에 13년 역사를 갖고 있는 (주)하이앤드(대표·전대월)가 시행하고 삼성물산이 건설하는 이 빌딩은 오피스빌딩 이상의 최첨단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안양 메가밸리'로 이름 지어진 이 아파트형 공장은 기존의 단순한 업무공간 제공의 하드웨어 측면에서 벗어나 입주기업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입주자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분양금액의 70%를 연리 6%내외의 장기 저리로 융자해 주며 등록세와 취득세가 100% 면제되고 재산세 및 종합토지세에 대해선 5년간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건물 1층에는 입주업체들의 생산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상설전시장 및 고객상담실과 광고, 홍보, 판매 등 마케팅 지원시스템, 우체국, 안양시 민원센터, 공인회계사 등 기업경영을 필요한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약국, 미용실, 컴퓨터 전산소모품 판매장과 함께 입주근로자를 위한 탁아소 및 어린이 놀이방을 갖추고 있으며 건물 옥상에는 체력증진을 위해 골프퍼팅장, 조킹코스가 마련돼 있다.
여기에 신기술인 'LC Frame' 공법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철골조콘크리트 구조와 함께 강화된 하중설계로 공간의 효율성을 높여 어떤 업종도 입주가 가능하다.
또 4t 용량의 화물용 엘리베이터 6대를 설치, 물류 이동에 불편함이 없게 했으며 국내 최초로 입주업체간 교류를 위한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과 함께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전력통합제어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와함께 인덕원 및 평촌역, 판교~구리간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인접, 전국 어디와도 연결되는 교통요지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안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