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최규원기자]전국철도노조가 8일 0시부터 24시간 시한부 경고 파업에 돌입하면서 일부 화물 열차 등의 운행 중단 조치로 화물 운송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파업에는 조합원 기관사 5천여명 가운데 필수유지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2천300여명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측은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 비상열차와 대체 인력을 투입해 KTX 및 통근열차 100%, 새마을 및 무궁화열차는 85% 수준으로 각각 운행했다. 또 수도권 전동열차(광명 셔틀전철 포함)는 출근시간대 100%, 퇴근시간대 80% 수준으로 운행했지만 출·퇴근 시간 교통 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화물열차는 27개 중 4개 열차만 운행되면서 평소 운송되던 40피트 컨테이너 400량의 수송 차질이 빚어졌다. 특히 일부 차량은 파업 선언 시점에서 이동 중 중단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철도공사측은 시한부 파업과 관련 화물 운송업체와 사전 간담회 및 협의를 통해 사전 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작 화물 운송이 긴급한 중소업체의 수출 화물의 경우 육로 이송 등 타 운송수단으로 변경하면서 중소수출 업체의 운송비 추가 부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코레일측은 "시한부 파업이 끝난 9일부터는 정상적인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물류 대란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도노조 1일파업 물류운송 차질
화물열차 27대중 4대만 운행… 수출 중기 진땀
입력 2009-09-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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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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