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신종플루가 현재보다 확산돼도 인천세계도시축전을 계속 열겠다는 입장인 가운데 9일 도시축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창작거리극 '외계인 유랑극단'을 관람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경인일보=목동훈기자]인천시가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24시간 진료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콜센터를 운영한다. 또 신종플루 치료약품인 항바이러스제 25만명분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콜센터 운영, 치료약품 추가 확보, 거점병원과 약국 확대, 검사 장비 확충 등이 담긴 '신종플루 추가 종합대책'을 9일 발표했다.

시는 보건정책과(440-2741~9)와 응급의료정보센터(1339)에 24시간 콜센터를 설치했다. 12명이 교대로 24시간 일하면서 신종플루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시는 또 어린이집과 치매센터 등 신종플루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시설에 마스크 30만개, 공간살균제, 손소독제 등을 지급했다.

시는 예비비 15억7천100만원을 투입해 신종플루 항바이러스제 25만명분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시 확보 물량은 정부 비축분을 포함해 총 50만명분으로 늘어나게 된다.

신종플루 거점병원과 약국도 늘어난다.

시는 신종플루 검사와 치료를 담당하는 병원을 10개소에서 13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또 거점약국 19곳을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인천의료원은 신종플루 검사장비를 각각 2대, 1대씩 추가 구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