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막식에는 특히 중국측에서 정부 관계자와 미용·의료관련 기관 단체 관계자,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미용·의료산업과 문화가 결합된 최초의 대형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 이날 개막식에서 대회사와 축사에 나선 인사들은 한중 양국의 문화가 세계의 문화산업을 이끌어갈 저력을 갖고 있다며, 양국간의 문화교류 확대를 강조해 눈길. 엄 진취엔 중국중외문화교류중심 부주임은 "한중 양국은 과거 동아시아 문화를 이끌어가던 주인공"이라며 "앞으로 양국이 협력해 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길을 열자"고 강조. 고흥길 국회 문방위원장도 "한국정부는 2010년 의료관광객 10만명 유치와 아시아 최대 의료관광허브 구축계획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한중양국의 문화교류를 확대발전시켜 이같은 목표를 이뤄내자"고 역설. 남경필 국회의원도 "역사적으로 한중양국은 문화교류를 통해 수준높은 문화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한중이 문화교류를 통해 힘을 합치면 세계시장을 석권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
○… 이날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전시장 관람에서는 (사)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가 진행한 메이크업 시연회가 단연 인기를 독차지. 협회측은 교수들로 구성된 시연팀이 나서 미모의 도우미와 특수분장 도우미 등을 통해 뛰어난 한국의 메이크업 기술을 자랑. 고릴라 얼굴을 한 특수분장 도우미를 분장하는 모습을 본 남경필 의원은 "이런 얼굴이 메이크업을 하면 (옆자리의) 미녀가 되는 것이냐"고 유머넘치는 한마디를 던져 장내는 한바탕 웃음바다.
○… 이날 개막식에서는 참석한 내빈과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유명 화장품 회사가 제공한 고품질의 화장품 세트가 기념품으로 배포돼 참석자들이 함박웃음. 주최측은 200여개의 기념품을 준비해 자리마다 하나씩을 배치하고 수십개의 여분도 준비했으나, 예상을 넘어선 참석자들 때문에 기념품이 일찌감치 동이 나기도. 행사 관계자는 "한국화장품의 인기를 실감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화장품의 중국진출이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
○…이날 개막식 행사의 마지막은 어려움 속에서 행사를 무사히 준비한 한중 양국 관계자들에게 경인일보 송광석 사장이 감사패를 전달해 눈길. 감사패는 엄 진취엔 중국중외문화교류중심 부주임과 베이징 교아트센터 마 전쉬앤 동사장, 중화신문보 왕 궈칭 주임 등에게 전달됐으며, 특히 감사패 전달식에는 송 사장뿐 아니라 고흥길 위원장과 남경필 의원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이들의 노고를 격려. 감사패 전달 이후에는 한중 무대 위에 오른 양국의 인사들이 서로 포옹을 하며 따뜻한 우정을 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