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농협 출범이후 농협중앙회와 경기도내 회원축협간 시설이관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던 구 축협중앙회 소유의 안산사료공장이 수원축협을 비롯 도내 19개 회원축협이 참여하는 신설법인 형태로 최종 이관됐다.
용인 안성 평택 양주 서울경기양계축협 등 5개 도내 회원축협 조합장으로 구성된 사료공장 인수 대표단은 지난 12일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송석우 축산경제 대표이사와 안산사료공장 양수양도 기본 협약서를 정식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서 체결에 따른 총인수가격은 자산실사후 최종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대략 115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현재 알려지고 있다. 이로써 통합농협 이후 1년4개월여를 끌어왔던 안산사료공장의 시설이관에 따른 분쟁이 해결됐다.
참여조합들은 이달말 발기인 조합을 결성한 뒤 안산공장의 자산실사, 본계약을 체결한뒤 내년도 1~2월께 실무팀을 파견, 오는 3월부터 공장을 정식가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