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환경과 여성, 가족, 평화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토론하는 '평화와 그린 파트너십 국제포럼'이 개막된 가운데 이화여대 이배용 총장의 개막사에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경인일보=이준배기자]'가족·공동체 위기 그린파트너십으로 극복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주관하는 '평화와 그린파트너십' 국제포럼이 24일 오전 도문화의전당 컨벤션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진종설 도의회의장, 신시아 샤프 주한 미국총영사,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크리스턴 파울스 미국 아프리카 개발기금(USADF) 동북아프리카 국장, 전신애 前 미국 노동부차관보, 한스 마이어 전 베를린훔볼트대학 총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환영사에서 "분단의 현장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DMZ가 있는 경기도에서 이번 포럼이 열리게 돼 뜻깊다"면서 "평화와 녹색성장, 여성과 보육 분야에서 석학들이 좋은 대안을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시아 샤프 주한 미국총영사의 축사로 시작된 개막식에서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이자 포럼 조직위원장은 '역사에서 평화를 일구는 여성'이란 제목으로 평화를 일궈온 여성 인물사에 대한 특별강연을 하고 크리스턴 파울스 USADF 동북아프리카 국장은 여성의 역량 강화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살펴봤다. 이날 '그린데이(Green Day)' 세션에선 이안 김 미국 엘라베이커 인권센터 소장과 도나 클라인 미국 가족친화기업 연합 대표 등이 녹색 일자리 및 녹색 지역사회의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과제와 전망을 토론했다.

이어 25일 '피스데이(Peace Day)'에는 돌봄사회 및 미래와 평화를 위한 돌봄 세션으로 콜린 스털링 영국 우드베리다운 아동센터장과 야마모토 카오리 일본 아이치현립대 교수의 발표 및 토론과 함께 김문수 도지사의 특별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