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뉴라운드 출범에 따라 농업, 서비스 등 분야별 협상 대책반을 조
속히 구성해 앞으로 전개될 분야별 후속협상에 대비키로 했다.
정부는 17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진념(陳稔)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
로 제3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고 WTO(세계무역기구)뉴라운드 출범 협
상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분야별 협상대책을 점검했다.
정부는 뉴라운드 출범 협상결과가 농업, 수산업 등 국내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농업, 서비스, 비농산품(수산포함), 규범, 환경,
투자.경쟁 등 분야별 협상 대책반을 관계부처별로 조속히 구성, 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또 세계경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경제에 대
한 중장기적 접근전략과 함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 대응체계와 정부
의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이와함께 최근 모로코 마라케쉬에서 개최된 기후변화협약 제7차 총회에
서 온실가스 감축 등에 관한 교토의정서의 이행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이
에 따른 향후 대책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회의에는 농림.산자.환경.해양수산.기획예산처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 국
무조정실장,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