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경기도민들은 서울지역 버스.지하철은물론 인천지역 버스.지하철을 이용할 때도 환승 할인을 받게 된다.

 도는 9일 "그동안 서울 및 경기지역에서만 적용되던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가내일부터 인천지역까지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일부터 3개 시도 주민들은 거주지에 관계없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기본구간에서는 기본요금만 내고, 이를 초과하면일정 거리마다 추가요금만을 내는 환승 할인을 받게 된다.

 인천 시내버스 중 지선버스, 지선버스, 간선급행버스의 기본요금은 현행 그대로인 600원과 900원, 950원이 유지되며, 지역을 불문하고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로 환승할 경우 10㎞를 초과하면 5㎞마다 100원씩의 추가요금을 내면 된다.

 광역좌석버스의 경우 기본요금(30㎞ 주행) 2천200원에다 이후 환승 시 5㎞마다 100원씩의 추가요금을 내게 된다.

 도는 환승할인 확대로 경기.서울에서 인천을 오가는 하루 평균 35만명이 추가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고 수도권 전역으로는 하루 평균 188만명이 환승 할인 혜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서울에서 인천을 오가는 승객들은 1인당 연간 최대 45만원의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도는 덧붙였다.(문의:도청 대중교통과 031-249-5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