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태성·오지희기자]경기도의 '기술닥터'와 인천상공회의소의 '기업하기 좋은 인천만들기'가 올해의 기업사랑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등 경인지역의 기업사랑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꼽혔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식경제부와 함께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제5회 기업사랑 우수 혁신사례 발표회'에서 국무총리상은 경기도, 지식경제부장관상은 인천상공회의소, 의왕시가 차지하는 등 주요 부문에서 경인지역 지자체 및 경제단체가 상을 휩쓸었다.

올해 최고상(국무총리상)으로 선정된 경기도 '찾아가서 도와주는 기술닥터사업'은 기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1대 1 기술자문을 제공하여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기술닥터사업은 경기도내 47개 협력기관 등 산·학·연·관에서 보유한 연구자원 총 300여명의 박사들을 경영닥터로 위촉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애로 270여건을 해소한 경기도의 대표적 기업지원정책이다.

인천상공회의소도 '기업하기 좋은 인천 만들기를 위한 민관합동간담회'를 통해 2등상에 해당하는 지식경제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인천상의 간담회에는 인천지역 대표적 기업지원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지난 2005년부터 물류, 교통, 무역, 금융 등 기업현안애로 169건에 대해 80.2%의 개선성과를 보였다.

이밖에 의왕시는 '기업SOS시스템 운영 총알탄행정서비스'로 지경부장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부천(기업민원방문처리제), 용인(기업SOS시스템), 화성상공회의소(기업애로모니터링제도)도 대한상의 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총 17개 수상기관중 경인지역의 수상내역이 단연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