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최규원기자]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경기지역도 올들어 처음 내림세로 돌아섰다.

1일 부동산포탈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의 10월 한달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0.79%를 기록, 올해 1월부터 이어오던 상승세가 마침표를 찍었다.

이같은 하락세는 정부의 DTI 규제 확대와 강남권을 비롯, 서울 인근에 저렴한 분양가의 보금자리 주택이 대대적으로 공급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기도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도 -0.02%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