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명래기자]민주노동당 인천시당(위원장·이용규)이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인천의 골목상권에 들어오는 것을 저지하고 중소상인을 살리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2일 밝혔다.

민노당 인천시당은 사업조정을 신청한 갈산동, 부개동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7개 슈퍼마켓 상인들과 함께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전국상인대회에 참가한다.

지난 8월말에 'SSM저지 중소상인살리기 전담팀'을 구성해 자영업자 실태조사, SSM저지 중소상인 살리기 만인선언, SSM 입점 규제 건의안 발의 등 다양한 활동을 폈다.

민노당 인천시당은 앞으로 상가 상인들을 직접 만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카드수수료 인하, 대기업 업종 진출 제한 등에 대한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정희 민노당 국회의원은 '대형마트와 SSM 허가제 도입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열어 SSM 허가제 도입 여론을 확산시키는 구상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