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환기기자]경기도는 영어마을 활성화와 경영적자 해소를 위해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용역 결과는 오는 1월말 나올 예정이며 도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파주·양평·안산 등 도에서 운영중인 3개 영어캠프의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 등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도가 영어마을 개선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나선 것은 전국민적 관심을 받았던 영어마을이 개원 5년만에 빚만 양산하며 이렇다 할 성과는 거두지 못하는 '계륵'으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도에 따르면 2004년 8월 개원한 영어마을 안산캠프의 교육생은 2006년 1만4천682명, 2007년 1만2천686명, 지난해 9천111명으로 매년 감소한 가운데 올해는 9월말까지 7천887명에 그치고 있다.
파주캠프도 2007년 3만3천209명에서 지난해 2만7천841명, 올 9월까지 1만4천562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개원한 양평캠프는 지난해 1만3천288명에서 올해 1만8천163명으로 증가했으나 이 중 8천410명은 교사와 군장병 등이었다.
파주등 빚더미 영어캠프 3곳… 적자해소 위해 연구용역 의뢰
입력 2009-11-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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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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