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오는 2012년까지 화성시 마도면 청원리 일대 1.74㎢ 규모의 '경기화성 바이오밸리'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총 5천700억원이 투입되는 바이오밸리는 한화그룹에서 시행하고, 경기도는 조기개발 지원을 위해 내년 6월까지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관련기사 3면
도는 R&D와 생산의 지속적인 발전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광교에는 R&D 시설을 모아 '바이오폴리스'를, 화성에는 생산 시설을 모아 '바이오밸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바이오밸리는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화학, 기타 첨단업종 기업이 입주, 도내 최대의 생명산업 특화단지로 관련 R&D 시설이 집적될 광교 '바이오폴리스'와 함께 생명산업벨트로 집중 육성될 전망이다.
김문수 도지사는 "2007년부터 제약산업에 국제생산관리기준(CGMP)이 적용돼 공장 신증설이 시급한 상황이며, 기업인들의 전용단지 공급 건의를 받아들여 바이오밸리를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10일 오전 11시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김 지사와 진종설 도의회의장, 최영근 화성시장, 정승진 한화도시개발 대표이사, 문경태 제약협회 부회장, 박재돈 제약협동조합 이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화성 바이오밸리 조성협약'을 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