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대현·강승훈기자]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2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5분까지 전국 79개 시험지구, 1천124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올해 수능에는 원서접수자 기준으로 지난해(58만8천839명)보다 15%(8만8천995명) 증가한 67만7천834명이 지원했다.

경기지역은 15개 지구 235개 시험장에서 16만173명이, 인천지역은 강화를 포함해 총 54개 시험장에서 3만9천102명이 시험을 치른다.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하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및 기업체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또 수도권의 전철, 지하철 운행횟수도 평소보다 총 35회 늘어나고, 시내버스 역시 등교시간대에 집중 배치된다.

특히 이번 수능에는 신종플루 확산으로 신종플루 확진 또는 의심판정을 받은 학생은 일반 수험생과 구분해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를 위해 전국 고사장별로 실시된 예비소집에서 학생 개개인별로 양호교사 등 의료진이 발열체크를 실시해 확진 또는 의심환자를 구분해 각각 수험표를 배부했다.

한편 수능 개인별 성적은 다음달 9일 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