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최규원기자]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경기 지역 실물경제에 반영되면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지난 10월7일부터 27일까지 경기지역 내 주요 기업체, 금융기관, 관련단체 등 60개 기관을 대상으로 3/4분기 및 10월 중 경기 지역 경제동향을 모니터링 조사한 결과, 제조업 생산은 2/4분기 -9.6%에서 3/4분기 4.3%로 수직 반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업 업황을 나타내는 비제조업 매출 BSI의 경우 2/4분기 88에서 3/4분기 84로 소폭 감소했으나 10월 도소매업 매출 증가 등의 효과에 힘입어 91로 상승했다.
실제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의 경우 2/4분기 -2.0%에서 3/4분기 -0.5%로 소비가 늘고 있으며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도 2/4분기 10.4%에서 3/4분기 21.7%로, 10월 들어서는 35.1%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 역시 반도체, LCD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기록하며 2/4분기 -24.7%에서 3/4분기 8.2%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도내 실물경제 '기지개'
제조업 4.3%로 수직반전
입력 2009-11-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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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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