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지역 아파트 가격변동의 가장 큰 특징은 주택경기 호조에 따른 '중·소형 평형의 절대강세'다.
'부동산114'의 조사결과 올해 인천지역 아파트 가격상승률 상위 50위안에 30평형이상의 아파트는 단 2개에 불과할 정도다.
특히 공급이 부족한 20평형이하 소형아파트 값은 시내 전역에서 평균 14~2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또 서울과 인접해 있고 인천지하철 1호선의 개통으로 교통이 편리해진 계양구 일대의 아파트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작전동 형제아파트와 효성동 성지아파트의 매매가가 각각 56%씩 오른 것을 비롯 병방동 신명진달래1차(53%)와 계산동 삼우(53%), 작전동 선우(53%), 효성동 신진(50%) 등이 모두 50%가 넘는 가격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들 중·소형아파트는 올 초만해도 매매가가 4천만원대였지만 현재는 6천만~7천만원대로 껑충 뛰었다.
경인전철을 이용해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은 부평지역 아파트 역시 올해 꾸준한 가격상승세를 이어갔다. 청천동 대진아파트는 한햇동안 65%가 올라 인천에서 가장 높은 가격상승률을 기록했고 부개동 대진(55%), 청천동 미도7차 (46%), 산곡동 한신1차(44%), 산곡동 우성1·2·3차(43%) 등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연수구의 경우 옥련동 태평과 청학동 동남아파트가 각각 56% 올랐고 남동구에서는 만수동 삼환1차와 구신한아파트가 53%씩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따른 주택수요 급증과 인천지하철 개통에 따른 교통편의성 확보, 4%대의 초저금리 지속 등이 인천지역 아파트 가격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20평형이하 많이 올랐다
입력 2001-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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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2-2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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