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평택/김종호기자]평택경찰서는 "청소 좀 그만하라는 자신의 말을 무시했다"며 흉기를 사용해 친아버지를 살해한 강모(29)씨를 존속살인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께 충남 연기군 자신의 집에서 청소를 하고 있던 아버지(58)에게 "밥 먹는데 그만 좀 하라"고 말했으나, 청소를 계속 하자 이에 격분, 부엌에 있던 흉기로 아버지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