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이현준기자]수감중이던 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형수 정남규(40)가 23일 인천가족공원에서 화장됐다.

경찰과 인천가족공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의 시신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인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에서 조용한 분위기 속에 화장됐다. 구치소 수감 전 인천에 주소지를 두고 있던 정의 화장 현장에는 유족 2명이 참석했고, 유골은 별도의 납골없이 유족에게 인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치소나 교도소에서 변을 당하면 시신은 보호자에게 넘겨지고, 보호자가 없을 경우 교정시설 자체적으로 화장이나 매장처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