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조영달기자]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온실가스(CO2) 배출량이 가장 많다(경인일보 11월23일자 2면보도)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도가 분야별, 지역별 온실가스 감축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

도는 23일 내년부터 도와 31개 시·군이 참여하는 '공공기관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 및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탄소포인트 인센티브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비산업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위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과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도는 온실가스 감축은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이 필수적으로, 민·관 합동 파트너십 기구인 '경기도그린스타트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도민에 대한 온실가스 저감 교육·홍보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온실가스 감축에 있어 대학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도내 80개 대학이 참여하는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를 전국 최초로 구성하고, 모든 분야에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녹색성장 5e개년 종합계획'에 포함된 내용을 중심으로 녹색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도내 31개 시·군과 에너지 다소비 업체간 협력을 통해 자발적인 온실가스 저감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