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쌀 생산량은 작년보다 1% 줄고 소비량은 0.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2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미국농무부(USDA)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세계 곡물수급 및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2001~2002년 양곡연도 쌀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1% 감소한 3억9천282만t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생산량은 늘어나지만 중국과 일본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미국 생산량은 전년보다 10.4% 증가할 전망이다.
또 올해 세계 쌀 소비량은 작년보다 0.4%(173만t) 늘어난 4억438만t으로 추정되고 쌀 교역량은 5.1% 줄어든 2천347만t 수준으로 생산량에서 교역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6%로 전망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