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조영달기자]경기도 'e-세출시스템'이 도입 한 달여 만에 일일 처리 건수 최대 58만여 건을 상회하는 등 사용량이 폭주하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제공하고 있는 'e-세출시스템'은 서비스를 개시한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한달여 동안 시스템을 통한 총 지급 건수는 8만여건, 입금건수는 120만여건에 이른다. 하루 최대 처리 건수는 58만여건에 달한다.

e-세출시스템은 최근 일부 광역자치단체 및 기초자치단체 등에서의 횡령 등 자금사고 예방 및 수기 업무 기반의 세출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정보통신 기반의 차세대 세출시스템이다.

현재 도는 보조금, 노령연금, 각종 공사대금 등 도와 시·군의 모든 지출업무를 공무원의 금고방문 없이 'e-세출시스템'을 통해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농협과 함께 시스템 개발 및 유지운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웹케시(주) 금고사업부 주재용 본부장은 "e-세출시스템은 현재 경기도 등 2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운영중에 있으며 내년 중순께는 전국 지자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