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심동섭 경기중기청장(왼쪽 세번째) 등 '특성화 전문계고 육성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참여기관 대표자들이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인일보=김태성기자]경기지역 중소기업의 인력 및 청년 실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그리고 교육계가 함께하는 '특성화 전문계고 육성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일 전문계고 학생의 졸업 후 취업을 알선,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실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지역 핵심 중소기업, 학계 및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경기도교육청, (사)경기중소기업연합회 등 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향후 중소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 과정 및 교과서 개발·보급 등 맞춤형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심동섭 경기중기청장은 "지역 중소기업은 상호간 정보 교류를 통해 원활한 인력 수급이 가능하고, 특성화 전문계고에서는 관련 분야 업체 및 현장 전문가의 섭외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이 직업교육 기피현상과 노동시장의 미스매치 현상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