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왕정식·최해민기자]중국 공산당 차세대 후계자로 유력한 시진핑(習近平) 부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현직 부장검사가 시진핑의 일대기를 번역한 책을 출간해 화제다. 청와대는 요약본을 참고자료로 받아간 것으로 전해져 이 서적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지검 송삼현(47) 특수부장은 우밍(吳鳴)이 쓴 시진핑전을 번역한 '시진핑 평전'(지식의숲, 551쪽)을 지난 10일 출간했다.

송 부장검사는 2001년 1년간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 4개월여간 베이징 중국사회과학원 법학연구소에서 유학, '중국 형사소송법 해설', '중국 내지와 홍콩의 법률 충돌 및 조정' 등 중국 관련 책자를 번역한 바 있다.

한편, 시진핑 부주석은 취임 후 처음으로 1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방한, 이명박 대통령과 김형오 국회의장 등과 회동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