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태성기자]올해 국내 부동산경매시장에서 최고의 감정가와 낙찰가를 기록한 물건은 무엇일까.

15일 부동산경매정보제공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한 해 부동산 경매시장에 나온 물건 가운데 감정가가 가장 높은 것은 의정부시 가릉동에 위치한 4만6천347㎡ 규모의 토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물건의 경우 감정평가금액만 무려 771억7천985만원에 달한다.

공영건설이 소유했던 이 땅은 녹양전철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상업용지로 2월에 첫 경매된 이후 낙찰자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9월 3차례 유찰 끝에 한 건설업체에 506억4천만원(낙찰가율 65.6%)에 낙찰되면서 최고 감정가에 이어 최고 낙찰가란 영예도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