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장안 주민대책위 이조원 위원장 대행은 "화성·장안택지개발지구가 지정된 지 5년이 지났지만 사유재산권을 침해당한 주민들에 대한 보상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개발계획 완전 백지화와 이에 따른 피해 보상을 요구. 또 13개 사회단체 연합으로 구성된 태안3지구대책위는 "인근 사찰과의 갈등으로 11년째 끌고 있는 테마공원 조성을 하루빨리 마무리해 개발 여파로 고향을 떠난 이주민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권익위 조사관들을 현지에 파견해 주민 의견을 들어보고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조만간 결단을 내리겠다"고 약속.
이 위원장은 "인터넷을 사용할 줄 모르고 서울에도 들르기 어려운 민원인들을 위해 한 달에 한 번 직접 현장을 찾아 민원을 듣고 있다"며 이동신문고의 의미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