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판도(오른쪽에서 두 번째) 평택항만청장이 관제실 관계자로부터 관제콘솔 데스크 운영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경인일보=평택/김종호기자]"평택항의 안전한 입·출항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그동안 평택지방해양항만청에 설치돼 운영돼 왔던 해상교통관제센터가 최근 새롭게 문을 연 '평택항 마린센터'로 이전, 질 높은 관제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평택항만청이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평택항만청은 지난 21일 새 관제센터에서 하판도 항만청장, 서정호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항 입출항 선박 안전 기원제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평택항 마린센터 13층에 자리잡은 관제센터에는 기존 2개의 관제콘솔 데스크를 5개로 확충하고, 장래 물동량 및 통항량 증가에 대비해 추가적인 시설확장 수용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향후 레이더 1기와 AIS(선박자동식별장치)서버 및 VMS(선박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추가 도입, 원·근거리 탐지 능력을 지금보다 2배 이상 향상시키기로 해 선박항행 안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하 청장은 "관제센터를 마린센터로 이전한 이유는 첨단 시설을 갖춰 향상된 관제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서며 항만청 관제센터가 선박의 안전한 평택항 입출항 등 그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