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019년까지 대중교통 환승객이 많은 도내 38곳에 환승센터를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3일 도에 따르면 환승센터는 서울을 중심으로 ▲의정부축 ▲구리.남양주축 ▲하남.광주축 ▲성남.용인축 ▲수원.평택축 ▲시흥.안산축 ▲부천축 ▲김포축 ▲고양.파주축 등 9개 축으로 나눠 추진된다.
 
   지난해 이미 의정부 장암역, 하남 세마역, 파주 운정역, 시흥 정왕역, 고양 백마역에 환승센터가 설치된 가운데 올해에는 하남 산곡2교, 오산 오산대, 고양종합터미널에 환승센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 2011년에는 회룡역, 도농역, 진위역, 병점역, 구리역, 송내역, 오산대역 앞,의왕역, 시흥 이마트, 시흥삼미시장, 의정부역, 별내역, 구갈역, 판교역, 광명역, 삼송역에 환승센터가 설치된다.
 
   이어 2012년에는 죽전역과 백석역, 걸포역, 경기도청, 봉담역에, 2013년에는 방죽역, 서정리역, 지제역, 김포경전철에 설치할 계획이다.
 
   화서역과 인덕원역, 부천터미널, 호매실역, 동탄역 등 5곳에는 2014년 이후 설치된다.
 
   전체 38개 환승센터가운데 19개는 지자체가, 나머지 19개는 민간에서 설치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환승센터에는 승용차나 자전거를 주차한 뒤 광역버스나 전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 버스정류장, 환승객 대기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도가 이같이 환승센터 설치에 나선 것은 승용차의 운행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해 교통혼잡과 대기오염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