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벤처빌딩 성남센터가 17일 오전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터 5층, 1천271평을 임대 사용하는 성남센터에는 정보통신과 전기전자, 디자인분야 등 유망 벤처기업 12개 업체가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주해 있다.
이들 업체는 초고속통신망을 비롯 빔프로젝트와 고속복사기 등 일체의 공용장비를 지원받으며 회의실과 상담실 등을 무상으로 사용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기술·경영 컨설팅과 세무·법률 자문, 정책자금 알선, 홍보 및 판로 지원, 벤처기업 관련 박람회·전시회의 참가 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임창열 지사는 “12개 업체중 절반이 넘는 7개 업체가 서울 등 타시도에서 들어오는 등 경기도가 벤처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들 업체가 새로운 경제질서를 선도하는 벤처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입주업체 대표인 여민기(41·에이엠텔레콤(주)) 사장은 “경기도와 성남시의 지원을 밑거름으로 매년 100%이상의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