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목동훈기자]경인고속도로 가좌나들목 주변(67만6천375㎡)과 경인전철 인천역 주변(44만750㎡)이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1월중으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가좌나들목과 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지구를 해제할 계획이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일부 도시재생사업 사업방식 변경 결정(경인일보 1월1일자 17면 보도)에 따른 후속조치다.
시는 지난해 11~12월 도시재생사업 공영개발 찬반 전수조사를 실시, 가좌나들목과 인천역 주변 지구의 사업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제물포 역세권 지구는 주민들과 사업방식 등을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
시는 지구 해제후 주민이 공영개발을 요청하면 사업 범위를 조정해 재추진하는 방안과 사업 유형을 조정해 민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안을 병행해 검토키로 했다.
시는 주민이 민영개발을 제안할 경우, 난개발 방지를 위해 부분적 개발을 지양하고 광역적으로 사업 범위를 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부분적 개발은 난개발 문제가 예상된다"며 "간선도로, 철도 등을 기준으로 사업 범위를 나눌 것이다"고 했다.
또 "민영개발 추진 과정에서 주민간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민 의견이 결집되면 사업을 추진할 생각이다"고 했다.
시는 전수조사에서 공영개발 찬성 의견이 많이 나온 동인천역 주변 지구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내달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인천역 주변 지구 공청회는 지난해 10월13일 주민 반발로 한 차례 무산됐다.
가좌IC·인천역 재정비촉진지구 해제
인천시, 주민 공영개발 요청땐 사업범위·유형 조정
입력 2010-01-0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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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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