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의 안내로 입장해 주요 인사들과 새해 인사를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손 회장을 비롯한 경제5단체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강덕수 STX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등 기업인들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주호영 특임 장관 등 정부 관료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치인으로는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 정장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고, 압둘라 알 마이나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 에이미 잭슨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대표, 아와야 쯔토무 서울재팬클럽 이사장 등 외교사절과 외국기업인들도 참석했다.
손경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경제가 불황의 어두운 터널을 벗어나고는 있지만 너무 낙관적으로 미래를 확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우리 경제가 정상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고용 창출과 투자 확대에 모든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올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용자와 근로자, 수도권과 지방 등 모든 부문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며 "경인년이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선진화로 향해 나가는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새해 의지와 각오를 다지는 의미로 '코리아파이팅'을 외쳤다. 이 대통령은 행사장을 떠나면서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선진한국 창조를위해 각계 대표들이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고 창조와 도전의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에도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매년 1월 초 열리는 대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는 해마다 정부 각료,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사회단체.학계.언론계 대표, 주한 외교사절 및 외국기업인 대표 등 각계의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