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이업종교류사업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는데 역량을 최대한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김태연 경기이업종교류연합회장은 '경기지역 중소기업 상생(相生)의 해'를 올해 캐치 프레이즈로 내걸고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을 줄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경기도내 900여 회원사들이 그동안 쌓아온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는 공동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공동사업을 제대로 전개하기 위해서는 업체상호간에 가족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회원사들간의 가족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니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이업종교류연합회는 사업상 서로 경쟁위치에 있지 않은 다른 업종의 기업들이 모여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영노하우와 전문기술 및 판매망 등 경영정보와 기술자원을 상호 교류하기 위해 지난 94년 6월에 창립됐으며, 현재 산하에 64개 단위교류회에서 903개 업체가 이업종교류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김 회장은 “한가지 기술만으로는 승부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것이 기업체의 현실”이라며 “연합회의 가장 큰 사업중의 하나이자 중소기업 기술개발의 꽃이라고 불리는 기술융합화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 그는 “기술융합사업은 이같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의 인식 및 관심부족 등으로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기술력은 곧 국가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는 만큼 지원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일본 후꾸오까 이업종교류협의회와 '새천년 이업종교류연합회'를 개최했으며 지난해에는 대만 중소기업과업교류협회와 국제교류를 개최하기도 했다”며 이업종 국제교류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 회장은 “올해도 상반기에 중국과 교류할 계획으로 있는 등 국제교류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는 이업종연합회를 살아서 꿈틀거리는 생물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