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평택/김종호기자]쌍용자동차의 매각 절차가 본격화됐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8일 인수합병(M&A) 추진 계획을 법원으로부터 허가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공시와 관련 "재무구조 개선, 채무 조기 변제 및 새로운 지배주주 확보 등으로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하는 방안으로 인수·합병(M&A) 추진 및 주간사 선정계획을 법원으로부터 허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매각 주간사 선정, 인수기업 물색 등의 M&A 절차가 속도를 내게 됐다.

향후 일정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오는 22일까지 주간사 신청 제안서를 받고 서류심사 등을 통해 1주일 정도 평가한 뒤 2월 첫 째주까지는 선정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