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출마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고희범(57) 전 한겨레신문사장이 13일 민주당에 입당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오전 11시 당사에서 제주도당 위원장인 김우남 국회의원, 강창일.김재윤 국회의원, 당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고씨의 입당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고씨는 환영식에서 "서민의 아들로 태어나 서민의 삶을 살아온 사람의 상식으로이 시대의 왜곡된 경제개발 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권력과 부의 독점을 배격하고, 국민의 요구와 권익을 대변하고자 하는 민주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도민 스스로 미래를 결정하고, 소통으로 민주주의를 구현함으로써 도민이주인으로 살아가는 제주로 거듭나야 한다"며 "제주도의 민주진보세력과 함께 제주의정치를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