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작년도 도급순위 기준 10대 건설사가 올해 일반분양할 예정인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 타운하우스 등 주택은 모두 7만2천41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10대 건설사의 작년도 분양 물량(4만1천673가구)보다 73.7% 증가한 것이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SK건설, 두산건설 등 조사대상 10대 업체 중에서 롯데건설이 가장 많은 1만2천61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용인 중동 동진원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짓는 중대형 2천770가구와 부산 화명동 화명주공 재건축 5천239가구 중 2차분 1천405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를 각각 1월과 3월에 분양한다.
대우건설이 1만401가구를 공급하는데 상반기에만 8천467가구가 예정돼 있다.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 블록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1천703가구, 서울 동작구 흑석4구역 재개발 일반분양 211가구, 부천 소사본동 797가구, 충남 당진 1지구 506가구 등이다.
이밖에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와 서울 성동구 행당동 등에서 총 9천281가구를, 대림산업은 광교신도시와 왕십리뉴타운 1ㆍ2구역 등에서 8천956가구를, 현대건설은 서초구 반포동과 동대문구 제기동 등에서 7천957가구를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