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광주/이윤희기자]광주시가 노인일자리도 창출하고 환경보호도 실현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을 추진해 눈길.

광주시는 노인들로 구성된 '광주시 실버환경지킴이'를 오는 9월말까지 불법투기가 만연한 취약지역에 투입해 상시 감시를 추진한다는 방침.

'실버환경지킴이'는 2인1조로, 76명이 활동할 계획. 이들은 책임담당 구역을 순회하며 시간외 배출자, 종량제봉투 미사용, 혼합쓰레기 배출자 등 불법투기자 적발업무를 수행하며 1대1 현장계도활동을 펼칠 예정. 아울러 적기에 수거가 안된 폐기물을 찾아 관할 읍면동과 수거업체에 연락, 조속히 처리하는 중개자 역할도 수행.

시 관계자는 "마을의 연장자인 어르신이 직접 거주지역내 폐기물 불법투기를 지도·단속함으로써 계도효과도 높이고 시민불만도 줄어들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