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조영달기자]경기도가 폭염, 폭설, 폭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예상밖의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의 재해예방 지원금을 대폭 확대한다.

도는 지난해까지 사전대비 위주로 연말에 평가하던 재난관리평가를 올해부터 겨울철 제설 대처상황을 추가로 평가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연말에 종합적인 재난대책을 평가한 후 재난대책 추진이 우수한 시·군에는 재해예방사업비를 대폭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까지 매년 8개 시·군에 재해예방 사업비 11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이보다 4배 이상 증가한 45억원을 지원, 시·군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보다 효과적인 재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