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올해 도로부터 사업비 지원을 가장 많이 받는 시.군은 용인시로 나타났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 전체 예산 13조1천857억원 가운데 1조1천147억원을 시.군 사업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군별로는 용인시가 818억원으로 가장 많고, 부천시 746억원, 안산시615억원,수원시 578억원, 성남시 524억원 순이다.
 
   과천시는 54억원으로 가장 적었고, 구리시 132억원, 하남시 142억원, 군포시 156억원 등이다.
 
   용인시는 도비 지원액을 포함해 올해 모두 5천116억원을 들여 경량전철 사업, 하수처리장 확충 등 334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도비와 시비 등 2천839억원을 투자해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부천 만화특화거리 조성 등의 사업을, 수원시는 도비를 포함해 2천548억원을 들여 수원시 권선구 청소년수련관 건립과 수원천.서호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등 257개 사업을 추진한다.
 
   안산시도 연안정비 등 306개 사업에 도비를 포함해 3천457억원을 투자한다. 한편 도내 지자체들의 올 총 예산규모는 도 13조1천875억원, 31개 시.군 20조5천158억원 등 모두 33조7천15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