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명래기자]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이달 말부터 12월까지 영·유아 시설에서 무료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공무원, 청년인턴, 물사랑지킴이 회원 등 3명을 한 팀으로 '미추홀참물 품질인증반'을 구성해 인천시에 있는 보육시설 1천767개소와 유치원 356개소에서 수질검사를 한다. 1차 수질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해당 시설 수돗물을 수질연구소에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한다. 옥내 수도관을 세척하거나 바꿔주는 등의 개선책을 마련해 준다. 또 어린이집 교사에게 '수돗물을 안전하고 맛있게 마시는 방법' 등을 안내한다.

상수도사업본부 김경집 총무팀장은 "면역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영·유아 시설에서 생활하면서 안전하게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