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비롯한 도내 각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들은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으며 수출진작과 수출경쟁력 제고에 심혈을 쏟고 있다.
21일 경기도와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등 도내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들에 따르면 이들 각 기관은 중소기업체의 수출증대 및 수출방안 모색을 위한 전방위(全方位) 지원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해외시장개척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일본(동경·3월)·중국(상해·5월)·유럽(11월)에서 각각 50개 업체씩 총 150개사가 참여하는 '경기우수상품 해외 전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자동차 부품업체의 수출 확대를 위한 '유럽지역 로드쇼'를 9월에 이탈리아와 프랑스, 독일에서 개최할 방침이다.
또 세계 유명무역박람회에 경기도관 운영(총 15차례에 걸쳐 모두 150개 업체가 참여)과 성과지향의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를 비롯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및 인터넷무역 지원과 전자상거래 운영기반 확산 등 입체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중기청은 국제지역 특화 워크숍 및 세미나 개최와 해외시장 개척요원 파견 등 해외시장 개척지원을 비롯 맞춤형 인터넷 무역시스템 보급 등 수출여건 조성, 이동수출지원센터 운영, 수출지원센터 운영 및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는 수출 확대의 지름길인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해 무료 통·번역과 수출상담 등 수출의 전과정을 지원하는 국제비즈니스지원센터 사업과 5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는 경기도 무역상사협의회를 보다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KOTRA 경기무역관은 월드컵 마케팅 특수에 부응하는 구매상담회 개최와 신규 '이머징마켓(Emerging Market)' 진출을 위한 종합상담회 개최, 'IT 등 기술 벤처업체 테크노마트' 개최, 중소제품 시장개척단 파견, 해외전시회·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책 봇물
입력 2002-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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