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을 맞아 오는 28일 경기도내 곳곳에서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21일 도내 지자체 등에 따르면 수원시는 28일 오후 화성행궁 및 화성박물관에서 시민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기원과 민속체험, 부럼깨기 등으로 꾸며지는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을 펼친다.

   성남시도 같은날 오전 10시30분 분당구청 앞에서 엿치기, 소원글쓰기 등으로 진행되는 대보름 행사를 갖고, 시흥시도 오는 27일 포동운동장에서 시민 1천여명과 함께 정월대보름제를 연다.

   군포시 역시 28일 오전 산본중심상가에서 가훈써주기, 척사대회, 전통문화예술 공원 등으로 꾸며지는 세시풍속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양평군은 같은날 오전 10시 강하면 항금리 마을회관에서 시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 홰동화제'를 진행한다.

   이밖에 오산시와 광주시 등도 시민들과 함께 다채로운 대보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립국악단은 26일 오후 5시 용인시 기흥구청 야외무대에서 '소망기원 달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전통예술공연, 달집태우기, 부럼나누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도 대보름인 28일 남한산성에서 관광객들과 함께 안녕과 풍년기원 행사, 민속놀이 등으로 이뤄지는 대보름맞이 영월제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