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조영달기자]경기지역 수출 중소기업들이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2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현지에서 열린 '춘계소비재전시회'(ambiente 12~16일)에 도내 우수 중소기업 13개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들은 2천175만4천달러를 상담하고, 이 가운데 777만9천달러를 실제 계약으로 성사시켰다.

실제 식품건조기 및 주서기 제조사인 (주)리큅은 스페인 체인스토어 및 독일 홈쇼핑 업체 등과 총 80만달러 가량의 상담을 진행, 75만달러 상당의 계약 체결을 협의했다. 스테인리스 주방용품 제조사인 (주)바니비는 독일 대형 주방용품 제조사와 기술개발 및 판매 관련한 상담을 통해 약 150만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올렸다.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는 "앞으로 경기도관 참가업체에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 지원, 바이어 신용조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