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조영달·김진혁기자]경기도가 첨단물류 단지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21일 도에 따르면 올해 이천 패션, 안성 원곡 등 물류단지 4곳이 착공에 들어가고, 화성 동탄과 여주 출판 등 5곳의 물류단지계획이 조만간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륙물류기지를 제외하더라도 도내 물류단지는 기존에 준공된 평택, 광주 도척, 여주를 포함하면 12개소 636만4천㎡로 늘어나게 됐다.
현재 도내에는 75만5천㎡ 규모의 의왕 ICD가 운영중이고, 지난 2008년 11월 확장에 들어간 군포복합물류터미널은 32만1천㎡로 12월 준공 예정이다.
여기에 올 상반기 이천 패션·안성 원곡, 하반기에는 부천 오정·광주 초월 등도 단계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이들 물류단지의 규모만 231만4천㎡에 달한다.
이천패션단지는 마장·호법면 일원 79만9천㎡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11월27일 사업승인을 받아 현재 착공을 앞두고 있다. 미국 프롤로지스사와 삼성테스코 등 외국기업을 유치해 조성되는 안성 원곡 물류단지는 67만2천㎡로 이미 실시계획 수립에 들어간 상태다.
경기도시공사도 2008년 9월 승인받은 부천 오정물류단지(54만3천㎡)와 지난해 4월 사업 신청한 광주 초월물류단지(30만㎡)를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LH와 (주)미래로지텍이 각각 이 사업을 시행한다.
상반기 중 김포 고촌(88만6천㎡), 화성 동탄(47만4천㎡), 평택 청북(84만1천㎡), 하반기 중 여주 출판(49만1천㎡), 남양주 종합물류단지(33만㎡)도 조만간 승인될 예정이다.
또 수도권 북부내륙 물류기지(38만9천㎡)가 3월중 착공에 들어가고, 남부 물류기지(41만5천㎡) 역시 5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거쳐 대규모 내륙물류단지 3곳도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지역이 대규모 소비처와 인접해 있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이점 때문에 물류단지 조성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물류단지 조성사업이 주변환경을 훼손하면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올 상반기 중 친환경 물류단지 계획기준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내첨단물류단지 4곳 연내착공
이천·안성·부천·광주… 화성 동탄등 5곳도 승인예정
입력 2010-02-2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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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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