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선회기자]가톨릭 성빈센트병원은 수원교구 천주교 신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조직 및 장기 기증 캠페인'을 지난 21일부터 본격 전개했다.

수원교구 헌혈캠페인과 함께 하는 이번 캠페인은 오는 3월28일까지 매주 일요일 수원, 안양, 성남, 안산, 용인, 평택 등 17곳의 성당을 순회하며 인체 조직 및 장기 기증에 대해 정보를 올바르게 알리고 기증 문화가 널리 퍼지도록 마련된 행사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봉사팀은 조직 및 장기 기증 홍보뿐 아니라 무료로 혈당 및 혈압 검진, 검사결과에 대한 상담 및 일반 건강 상담, 영양상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캠페인을 벌인 결과 조직기증희망신청자 2천660건, 장기기증희망신청자 4천952건, 각막기증희망신청자 182건이 접수되는 성과를 보였으며, 실제로 사후인체조직 기증 2건과 각막기증 6건이 이뤄졌다.

※ 성빈센트병원 http://www.cmcvincen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