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에서는 이러한 웅진코웨이의 생명철학과 유구천을 향한 애정이 과거와 현재의 모습으로 나뉘어 전개된다. 광고의 도입부에서는 유구천을 되살리기 위한 지난 6년 간의 활동에 대해 웅진코웨이 모든 직원 한 명 한 명이 유구천을 상징적인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표현하기 위해 “나의 천! 유구천! ”이라는 짧은 외침으로 시작한다.
광고의 주인공인 ‘석구’는 대문 너머로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하천에 고기를 잡으러 가자는 동네 친구들의 부름에 고무신을 신은 둥 마는 둥 허겁지겁 뛰쳐나와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고기를 몰고, 그물질을 한다. 친구들과 해질녘까지 고기잡이를 하다 허기져 돌아온 우리의 석구에게 보내는 할머니의 따스한 눈빛, 정성스레 차려주신 밥 한끼는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까지 풍요롭게 만든다.
“좀 오래 걸리긴 했지만, 웅진코웨이가 살린 건 하천만이 아니었습니다. 고향이었습니다”
또한, 후반부에는 6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진행해 온 웅진코웨이의 노력이 단순히 하천을 살린 것만이 아닌, 과거의 추억과 고향을 살린 것이었음을 직원들의 유구천가꾸기 활동의 실제 자료 사진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2010년 현재, 1950-60년대 느낌의 아역 모델을 찾는 것은 쉬운 작업은 아니었다. 수십 명의 아역 모델 테스트를 진행 하던 중 광고 촬영팀은 광고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광고의 실제 배경인 충남 유구에서 아역배우를 캐스팅을 하는 등 친근하고 장난스러운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형들의 고기잡이 놀이에 따라갈 수 없는 어린 막내 동생 역할을 했던 아역모델은 아쉬움을 달래며, 할머니 옆에서 강아지를 안고 형들을 기다리는 모습을 너무나 잘 소화해 내 현장에서 귀여움을 독차지 했다.
이번 1차 캠페인은 녹색성장, 친환경 경영이 사회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구를 지키자, 환경보호에 나서자 라는 구호성의 외침이 아닌, 지난 6년간 묵묵히 진행해 온 웅진코웨이의 유구천 살리기 활동의 실체를 보여 준 “유구천 생태복원 보고”로 볼 수 있다.
웅진코웨이 마케팅본부 윤현정 상무는 “ 이번 기업PR광고 캠페인을 통해 웅진코웨이가 생활환경기업으로서 생명철학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기업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웅진코웨이 기업 PR CF는 2월27일 부터 TV 온에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