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진혁기자]경기도는 올해 주택 15만호를 공급한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공공부문 7만호, 민간부문 8만호 등 모두 15만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당초 공급목표였던 12만8천호보다 19% 늘어난 물량이다. 물량은 동탄2, 위례, 광교신도시 등 13개 택지지구(6천181만여㎡)에 집중된다. 특히 주택공급 물량 가운데 2만4천호는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지원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또 기존 다가구주택 매입과 전세임대를 통해 3천90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도는 현재 이같은 주택공급계획을 마련한 상태로 국토해양부와 협의 중에 있다.

도 관계자는 "양도세 한시적 감면과 아파트 인·허가 증가로 목표가 상향조정됐다"며 "주택정책심의회를 거치면 공급물량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