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IT업체들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IT KOREA 2002' 전문박람회에 참가해 세계 유수의 바이어들을 상대로 대규모 수출성과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가 10일 발표한 'IT KOREA 2002 경기도 참가업체 실적' 자료에 따르면 도내 IT업체들은 총 694만달러의 상담실적 및 계약실적을 기록했으며 상담건수도 611건에 달했다.
무역협회 경기지부는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경기벤처협회와 공동으로 박람회장에 경기도관을 설치, 도내 42개 IT 유망 업체의 참가를 지원했다.
국내 총 271개사가 출품한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 등 대기업과 이레전자, 이스턴텔레콤, 골드콘정보통신 등 경기도내 유망 IT 관련 벤처기업 등 216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해외에서는 퀄컴, 마츠시다, 아프릭스 등 55개 업체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