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수출업계의 해외시장개척과 외자유치를 돕기 위해 추진중인 각종 지원사업이 이달부터 본격화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지역 수출업체 40여개사의 해외전시회 참가와 시장개척단 파견, 수출상담회, 투자유치설명회 등을 집중 배치해 업계의 수출시장 다변화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시는 우선 지난 12일부터 열리고 있는 '북경 목공 및 가구 박람회'에 무역협회의 협조를 받아 8개 업체의 참가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일엔 인천 로얄호텔에서 중화권 바이어 27명(22개사)을 초청, 수출 상담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선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업체 바이어들이 참석해 스테인리스와 철강판, PVC 필름제조기, 절삭공구, 전기부품 등에 대한 개별 업체 상담을 벌이게 된다.
또 오는 27일부터 열흘간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인천의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동남아 순회 수출상담회'에 16개 업체를 파견한다.
이와 함께 다음달 10일에는 일본에서 열리는 '2002 동경 한국부품산업전'에 8개 업체의 참가를 지원하고 4월16일부터 19일까지는 지역 자동차 부품 업체 7개사가 참여하는 '이집트 자동차부품 및 액세서리전' 참가를 추진중이다.
특히 인천지역 기업은 물론 송도신도시 등 지역 역점사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오는 21일 인천 송도비치호텔에서 200여명의 국내외 투자희망업체 관계자가 참석하는 '2002 인천국제투자유치설명회(IIF·Incheon Investment Fair)'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선 송도신도시내 지식정보산업단지를 비롯한 지역 투자환경 전반에 대한 설명과 인천의 우량업체중 외국인투자희망기업 27개사를 선정, 투자 설명과 개별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기 수출지원사업 봇물
입력 2002-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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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1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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