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최규원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올해 공급하는 단지내 상가수는 전국적으로 841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LH가 발표한 '2010년 연간 공급계획'에 따르면 LH 단지내 상가는 4월 이후 12월까지 841호가 공급 예정이며 이 가운데 수도권 지역 공급 물량은 369개, 비수도권 473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본부 195개, 인천본부 93개, 오산사업단 26개, 파주사업단 54개의 상가 공급이 계획돼 있으며 다음달인 4월에는 인기지역인 판교에서 51개의 상가가 무더기로 쏟아진다.

수도권외 지역에서는 익산, 전주, 군산 등이 위치한 전북본부에서 101개의 상가 공급이 이루어지며, 광주전남본부에서도 89개 상가가 나와 전라지역에서만 190개가 등장할 예정이다.

LH 단지내 상가는 안정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 올 한해도 저금리와 유동자금 증대에 따라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의 유입이 예상되는 상품이다. 인기지역의 본격적인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는 것도 주목할만한데, 특히 작년에 큰 인기를 모은 판교지역 상가가 등장하는 4월과 수원 광교, 인천 소래지구의 상가가 입찰되는 9월에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H단지내 상가에 투자할 때는 배후 세대수는 물론 상가의 독점성, 주변 근린 상가 여부, 유동인구의 배후동선을 면밀히 체크하고 주변 시세를 파악해 적절한 낙찰가를 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